한국선급(KR)은 박주성 국제협력실장(사진)이 국제선급연합회(IACS) 일반정책그룹 의장직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박 실장은 1989년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한국선급에 입사한 후 해사안전환경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제해사기구(IMO), IACS, 아시아선급연합회(ACS) 등 다년간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며 명망을 얻어 이번에 IACS 일반정책그룹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임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그는 의장 임기동안 현재 세계 해사업계의 주요 이슈인 선박 디지털화 및 자율운항 선박, 선박 탄소배출 감축 등 중요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IACS는 세계 해사안전기술 촉진과 해양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1968년 결성된 단체로, 해상에서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기준 제정, 선박과 해상구조물에 관한 설계·검사 규칙 통일화, IMO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정책그룹은 이런 IACS의 기술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산하에 7개 전문가 그룹 등 총 40여개 기술그룹을 두고 1000여개 기술결의안의 개발 및 개정을 관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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