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는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사업법인인 경수고속도로주식회사가 지난 12일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금토분기점을 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
MKIF의 경수고속도로에 대한 투자금은 1511억원이다. 지분율은 43.75%(의결권 기준으로 58.33%)다.
이번에 개통된 금토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양재∙판교IC 사이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것이다.
운전자가 양재IC에서 광교신도시까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기존 경로보다 이번에 개통된 금토분기점을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거리는 7km,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되어 18분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수고속도로는 이번에 개통된 부산(용인)방향 분기점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서울방향 분기점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MKIF는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는 국가 주요 인프라시설에 투자하는 상장펀드로서, 성남 분당, 용인 수지, 수원, 광교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이라는 공익적 목적과, 교통량 증가에 따른 펀드 투자자의 수익 향상을 모두 고려하여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와의 연결 등 적극적인 자산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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