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부 소모임 ELCO(ELectronics & COmputer)의 그라샷팀이 지난 12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8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드론산업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 공학계열 학생들의 제어·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 능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일정한 색으로 되어있는 경로를 드론에 달려있는 카메라로 인식한 후, 자율주행하여 정해진 목표지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그라샷팀 팀장 박성호 학생은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 못한 프로그램과 이론을 스터디를 하며 대회를 준비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힘을 합쳐 큰 성과를 달성하여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국민대 학생들은 대상 뿐 아니라 은상, 동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눈에 띄는 성과를 드러내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기업들로부터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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