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제주 한경면에 있는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국내 최초 상업용 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이다. 30MW(메가와트) 발전 규모다. 제주도민 2만4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8만50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 등이 165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지난 6월말까지 풍력발전 이용률은 34% 수준이다.
발전소 운영 수익에서 연간 4억5000만원을 발전소 지역인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환원한다. 제주도에도 발전기금 30억원을 출연했다.
이날 백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 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 사례를 전파해달라"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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