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전화로도 예약 이용…9월 본격 시행
렌터카만 있나?…중형택시 1일 9시간 15만원
제주관광행복택시란?
[제주=좌승훈기자] 오는 20일부터 시범 운행되는 제주 관광행복택시에 대해 인터넷과 전화로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와 개인·일반 택시운송사업조합이 보증하고 관리하는 관광행복택시는 평소에 일반 택시로 운행되다, 사전 예약과 배차를 통해 시간 대절 요금으로 승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행된다.
예약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인택시조합 콜센터를 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있는 관광행복택시 배너를 통해 이용 예약할 수 있다.
최소 3일전 예약해야 배차가 가능하고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시간 정액운임제로 3시간 이하는 중형 5만원, 대형 8만원이다. 일일 9시간 이용시 중형 기준 15만원으로 5시간, 9시간에 따라 요금이 차등 구분되며, 1일 이상 예약시 3시간 및 5시간 시간요금제 추가 계약이 가능하다.
관광행복택시는 제주도가 지난 3월과 4월에 도입한 ▷읍·면지역 만 70살 이상 노인들에게 택시비 일부를 지원하는 '어르신행복택시'와 ▷버스에서 택시로 환승하면 800원의 요금이 할인되는 '환승행복택시'에 이은 제주 행복택시 3종 세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제주도는 관광행복택시 운영을 위해 대형택시 48대·중형택시 298대 모두 346명을 선발한 데 이어, 이들에게 알선 수수료를 받거나 비용 외 추가 현금을 청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또 시범운영 기간 개선 사항과 건의 내용, 승객 수요 등을 종합한 최적의 방안을 적용해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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