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국민 디자인단 드림메이커 위촉. 사진제공=구리시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결혼 이민자를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20일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18년 구리시 국민 디자인단 드림메이커 위촉식’을 가졌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드림메이커 위촉식에서 국민 디자인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참여자의 역량도 강화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시청 내 결혼 이민자 근로자가 없는 만큼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결혼 이민자 취업 매뉴얼 및 적합한 교육을 개발하고, 결혼 이민 여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취업 욕구가 강한 중국, 일본, 베트남, 페루 결혼 이민 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시어머니, 남편, 서비스 디자이너 등 16명으로 드림메이커는 구성됐다.
행정안전부가 드림메이커 활동비와 특별교부세를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 이번 과제 수행은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리시는 오는 11월 전국 성과 발표 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 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이 함께 정책 과정에 참여해 생활 속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내 공공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국민 참여형 정책 개발 모델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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