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과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이 26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한 '2018 인천광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과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에서 발급한 15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출연 보증서 담보대출의 대출금은 최대 1억원이고,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특히 보증료는 연 1% 고정으로 일반 보증료 대비 최대 1%포인트(5년) 우대되고, 대출 고객은 우리은행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는 인천신보 소상공인 통장을 이용해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재단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한 소상공인과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이고, 재단과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 및 특별출연 보증서대출 관련 상담과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전국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혁신벤처 기업 등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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