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추진 원동력 마련, 전국혁신도시 지자체장 한자리에 모여
경남 진주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소재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진주시
【진주=오성택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혁신도시 단체장들이 경남 진주에 모였다.
진주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소재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의 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 추진에 맞춰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수도권 신설 공공기관의 2차 이전 재촉구 결의 및 차기 임원 선출 등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대정부 공동 건의 사항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0%이상 의무채용 법제화 △공공기관의 원활한 지역공헌사업 참여를 위한 법적근거 마련 △혁신도시 기반시설 확충 및 기업유치를 위한 국·도비 지원 안건 등을 통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기관장들은 협의회 차원에서 혁신도시의 추가적인 발전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협의회 회장으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처음 구성된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소재한 11개 기초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다.
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조기 이전 촉구를 비롯한 총 17건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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