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이 될 SB(Science-business)플라자가 준공돼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청주 SB플라자는 오송에 입주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 17개 연구·개발 기관, 60여 개의 바이오·의약 관련 첨단 기업 등을 연계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산·학·연을 융합하는 공간 역할을 맡는 시설이다.
SB플라자는 국비 260억원을 투자, 8836㎡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840㎡)로 건설돼 지난 24일 준공 검사를 받았다. 사용 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 산학융합본부가 위탁 운영할 SB플라자는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과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관·산·학·연 네트워크 지원 활동도 펼친다.
충북 산학융합본부는 이곳에 20곳의 바이오·의약 분야 중소기업과 유망 벤처기업을 배치하기 위해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금융·특허·생산 기술 서비스, 학생창업 지원, 창업 특강,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담당할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된다.
기술 이전 중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상담, 과학벨트 정보 집적화를 담당할 비즈-커넥트(biz-connect) 센터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학융합본부 관계자는 "SB플라자는 미래형 산학공간으로서 바이오 산업의 사업화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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