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남자핸드볼선수단 창단식. 사진제공=하남시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청 남자핸드볼선수단은 3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체육인과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국내 남자핸드볼 6번째 구단이 됐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선수단 구단주로서 축사를 통해 “선수단은 자체 엠블럼이 상징하는 시조(市鳥) ‘꿩’처럼 대중에게 사랑받는 구단’,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구단’이 되고, 제2의 ‘우생순 신화’를 작성해 하남시민에 희망과 꿈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참석을 대신해 축하 영상에서 하남시청 남자핸드볼선수단 창단을 축하하고 앞으로 선전을 기원했다.
하남시는 남자핸드볼선수단 창단을 위해 작년 9월 공청회를 개최하고 올해 1월 창단작업을 본격화하고 3월,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임영철씨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현 남자국가대표팀 코치인 백원철씨를 코치로 선임했다.
남자핸드볼선수단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열릴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출전을 목표로 경북 문경에서 10일 간 국군체육부대와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매진 중이다.
하남시는 그동안 관내 동부초, 남한중, 남한고 핸드볼팀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해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해 국내 남자핸드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편 창단식 행사는 ‘체육과 문화의 만남을 테마’로 진행됐고 탭댄스, 퓨전타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선수 모집부터 훈련 장면까지 창단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했으며 관내 동부초·남한중·남한고 핸드볼 꿈나무에게 사인볼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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