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리틀야구단 2018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사진제공=구리시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이 30일 2018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중구를 9-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18 화성시장기 석권 이후 올해 들어 2번째 맛보는 우승의 짜릿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31일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리 선수들이 평소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다”며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이 더욱 발전해 미래 한국야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O가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한국리틀야구연맹-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으로 7월21일부터 30일까지 11일 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63개팀 2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역과 학교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뤘다.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은 결승전에서 1회 김진혁(인창중 1)군의 솔로 홈런과, 2회 주연우(인창중 1)군의 3점 홈런, 6회 설기인(인창중 1)군의 3점 홈런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9-1 완승을 거뒀다.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은 올해 초‘2018년 화성시장기’ 쟁탈전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이날 우승을 이끈 정찬민 감독은“성원과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안승남 구리시장 등 구리시민 모든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 이 기세를 몰아 제8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199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립리틀야구단을 창단했고, 이후 리틀야구단, 중학교 야구단, 고등학교 야구단을 연계하는 등 야구 육성 사업에 주력해 오며 프로야구선수 다수를 배출하면서 야구 명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