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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일부 대한항공 직원의 신상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31일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단톡방에 직원 개인의 인사기록이 올라왔다며 작성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로 당사자를 불러 관련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해당 대화방에서 '대한항공 총수 퇴진 집회'에 참석한 한 대한항공 직원의 인사기록이 올라왔다. 해당 기록에는 실명과 생년월일, 사번, 인사발령 내용 등이 담겼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인물을 추적하는 한편 인사기록이 유출된 경위도 수사할 계획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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