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은 6∼10일 4박 5일간 고교·대학생 30명이 중국지역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인천에서 중경까지, 함께 찾아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국외 사적지 탐방’은 상해를 시작으로, 가흥, 항주, 기강, 중경까지 중국 지역에 남아있는 임시정부 사적지를 답사하게 된다.
상해에서는 항일 독립운동의 시작이 됐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의사의 의거장소였던 홍커우 공원, 백범 김구선생과 임시정부요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가흥 피난처, 오복리 임정가족 거주지, 마지막 청사였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 등을 돌아보게 된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살아 있는 역사체험교육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에게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