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성장 동력 창출의 제도적 기반과 체계적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지역주도 혁신성장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혁신성장 추진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공항·인천항·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지역주도의 혁신성장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신성장 동력 창출의 제도적 기반과 체계적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지역주도 혁신성장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혁신성장 추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자동차, 로봇, 바이오, 뷰티, 항공, 물류, 관광, 녹색기후금융 등 8대 산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육성해 오고 있으며 복합리조트 집적화, 정보통신(IT)·생명공학(BT) 최첨단 기업 및 글로벌대학교 유치, 최첨단 의료서비스 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했다.
시는 혁신 관련기관, 지역 연구기관, 인천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첨단기업 등으로부터 혁신성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지역주도의 혁신성장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는 추진계획에 혁신성장의 핵심 영역인 경제, 산업, 일자리 창출 등을 중심으로 분야별, 권역별 추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혁신성장 추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 혁신성장 추진 관련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시는 이 조례에 혁신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 지역혁신지원단 구성과 지역혁신협의회 자문 등 지원사항을 규정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중 지역혁신협의회와 지원단을 구성하고 앞으로 지역발전계획과 중앙협력.공모사업, 일자리 등 혁신사업을 심의·제안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혁신성장 규제혁신 테스크포스팀(TF)을 신설하고 지역형 혁신성장 프로젝트 사업에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키로 했다.
우선 시는 오는 8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혁신경제관계 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폐기에너지 재활용(콜드체인 클러스터) 확대 구축 사업(295억원), 무인항공기 종합 시험.인증체험 클러스터 구축 사업(592억원),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 조성 사업(150억원), 청년 예비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사업(150억원)에 국비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혁신성장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는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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