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시작되는 4일 전국 고속도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 차량 등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휴가지로 향하는 도로 대부분 혼잡한 상황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휴가지로 향하는 하행선 정체는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차량 운행량이 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승용차)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강릉 4시간 50분 △대전 3시간 40분 △울산 5시간 53분 △광주 4시 50분 △대구 5시 25분 △부산 6시간 20분이다.
서울 방향 상행선도 혼잡하지만 하행선보다 나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 주요도시별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울산 5시간 3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30분 △부산 5시간 4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간 현재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10.4㎞ 구간으로 지나는데 약 23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포천나들목~신북나들목 4.2㎞ 구간은 현재 시속 8㎞로 정체가 이어져 지나는데 32분 소요가 예상된다.
이 밖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특히 정체가 심한 구간으로 만종분기점~원주분기점~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구간(19.2㎞)은 지나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평소 토요일보다 증가헤 전국 482만 대의 차량이 운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7시부터 점차 해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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