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공군 입대하면 수송기 타고 자대 간다

공군 입대하면 수송기 타고 자대 간다
▲ 공군이 6일 '수송기 활용 신병 부대배속' 시범 운용에 따라 공군 신병들이 CN-235 수송기를 타고 진주 교육사령부에서 8전투비행단에 도착한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 공군

앞으로 공군에 입대한 병사들은 군 수송기를 타고 자대 배치된다.

공군은 6일부터 '수송기 활용 신병 부대배속 계획' 을 시범 운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공군에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새롭게 배속지로 이동하는 신병들에게 공군인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원거리 이동에 대한 안전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수송기 활용 신병 부대배속 계획”을 마련했다.

대상은 공군 교육사령부가 위치한 경남 진주에서 육로로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신병이다.

그동안 기존 버스를 통해 자신의 배속지로 이동했던 신병들은 공군에서 복무하면서도 군 생활 중 단 한 번도 군용기에 탑승하지 못하고 대부분 제대했다.

공군은 "6일 강릉 및 원주기지로 배속하는 신병들을 사천기지에서 수송기로 이동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후반기 동안 시범 운용한 뒤 내년부터 정식 시행 및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