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관절 운동법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부위별로 나누고 질환별로 세분화하여 제시한 건강서가 나왔다.
청담 우리들병원 은상수 박사는 최근 척추나 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운동법을 기술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정형외과 운동법'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은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가 직접 실행하고 환자에게도 적용해 임상적으로 효과를 본 운동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신체부위별, 질환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목부터 등, 허리,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엉덩이, 무릎, 발목, 발 순의 부위별로 나누고, 다시 디스크, 협착증, 관절염 등 대표적인 척추 및 관절 질환별로 운동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신체 부위별로 강화해야 하는 지점을 명확히 그림으로 제시해 따라서 운동해볼 수 있도록 하고, 스트레칭법 및 근력 강화 운동법만 따로 모아 부록으로 구성했다. 글자의 크기도 고령자가 읽기 쉽도록 배려했다.
은상수 박사는 "정형외과 질환의 대부분은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워서 오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스스로 매일 실천하고 있고 척추나 관절 환자를 진료할 때 실제로 교육하고 있는 운동법인 만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집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저자인 은상수 박사는 현재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팀 주치의이자 청담 우리들병원 학술부원장으로 있다. 서울대학교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척추·관절 SCI 논문을 20편 이상 발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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