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금감원, ADB 워크샵서 '전금융권역 대상 거시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 소개

금융감독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워크샵'에서 금감원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금융권역 대상 거시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 방법론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IMF 세미나에 이어 국제기구를 통해 금감원의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설명하는 두 번째 자리였다.

금감원은 지난 IMF 발표에서 부도 시계열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짧은 비은행 권역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론을 소개해 데이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인상적인 방안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ADB 워크샵에서는 '금융감독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다중채무자의 부도 전염효과 추정 방법론'을 추가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ADB와 금융감독 발전 등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향후 활발한 국제 교류가 예상되는 만큼 거시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에 대한 고도화를 통해 모형의 글로벌 신뢰성을 제고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