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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 노인일자리사업 확대한다

창원시 진해구·통영·거제시·고성 지역 저소득 노인 대상
7억5000만원 투입, 4개월간 623개 노인일자리 지원  

경남도,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 노인일자리사업 확대한다
경남도가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인 창원시 진해구·통영·거제·고성지역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4개월간 623개의 공익활동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는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인 창원시 진해구·통영·거제·고성지역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공익활동사업은 지난달 18일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대책인 전국 9개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에 3000개의 일자리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7억5000만원을 투입, 창원시 진해구·통영·거제·고성 등 4개 지역에 4개월간 623개의 공익활동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일자리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우선적으로 참여기회를 부여한다.

도는 올해 전체 노인일자리의 88.6%에 해당하는 2만6000여 개의 공익활동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공익활동 추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뒤, 참여자 자격확인과 선발, 교육을 마치고 이달 하순 이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명현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공익활동 추가 사업을 비롯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령사회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노인빈곤 완화 및 활력 있는 노후생활 보장은 물론 노인돌봄 등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