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여름방학은 맞이해 학생들을 상대로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나서고 있다.
18일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KB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폴라리스)’ 11기 발대식 및 전문 강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B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폴라리스)’은 경제금융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연간 300명의 봉사단원을 선발·운영하며, 이번에 선발된 11기 150명은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과 소외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발대식 및 다양한 콘텐츠의 집중수업을 받으며 개인별 2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강사로서의 강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KB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폴라리스)’은 2013년 출범이래 누적인원 2000명을 돌파하고 있으며, 또한 경제금융교육 봉사 대학생에게는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한 참가자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지식을 나눠주기 위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이런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4박5일간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5~6학년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멘토링‘영어학습지원’캠프를 개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된‘영어학습지원’캠프는 KB국민은행의 학습 멘토링 사업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서울영어마을 출입국사무소에서는 원어민 교사가 입국 환영 여권에 도장을 찍어 주고 영어로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은행, 도서관, 영화관 등 실제처럼 꾸며진 다양한 테마 공간에서 외국에 여행 온 것 같은 상황을 통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더불어 캠프 종료 후에도 자기주도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4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학생 100명을 선발해 올 연말까지 주 2회 선생님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영어 교육과 외국인 화상영어 등의 심화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위 50명에게는 겨울방학 기간 중 7박8일 간의 영어캠프를 추가로 진행해 실질적인 영어학습 능력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광주 무등지역아동센터 배세욱 센터장은 “작년 영어학습지원을 받았던 참여 학생의 영어성적이 향상돼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고, 중학교 입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영어학습지원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지속적인 사후 영어학습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