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국비 19억원 지원
해녀마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해녀식당과 해녀 공연을 위한 야외 공연장이 조성된다.
[제주=좌승훈기자] [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시는 구좌읍 하도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올해 다양한 마을 단위 특화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 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생활권의 중심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해녀 분포가 가장 많은 하도리의 특색을 반영해 해녀식당 운영을 위한 주민교육과 시설물 리모델링, 해녀 공연을 위한 야외공연장 조성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마을북카페·밖거리 민박 리모델링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진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정재철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분야 분리 후 추진되는 첫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 수립부터 사업 완료 후 관리 운영까지 사업추진 전반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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