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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원 신임관리자과정, 정책기획발표회 등 진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최근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5급 공채 합격자)이 기획한 정책을 선보이는 ‘정책기획 발표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8개 팀으로 구성된 교육생이 6∼8월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의견을 들으며 직접 수립한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주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세부 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해 실제 정책을 입안하는 ‘정책기획 실습’ 교육의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교육생의 ‘국민 눈높이 맞춤형’ 정책기획 실습의 주제,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국민, 공공기관 등 정책수립 관련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가인재원은 교육생들의 ‘정책기획 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별 특강을 제공하고, 기획 중인 정책에 대한 중간평가와 피드백을 실시했으며, 평가 시에는 ‘사회적 가치’ 반영 여부 등을 중점 고려했다.

국가인재원은 ‘사회봉사활동 발표회’와 ‘올바른 공직자세 실천학습 발표회’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0일 열린‘사회봉사활동 발표회’는 교육생이 예비 공직자로서 사회공동체에 기여하고, 복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해 6∼8월간 세 차례 실시된 자원봉사활동의 내용과 소감을 교환했다.

22일 진행된 ‘올바른 공직자세 실천학습 발표회’는 교육과정 초반 편성된 3주간의 합숙교육에서 내재화한 공직가치를 교육과정 중에 실천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만들기’ 등이 발표됐다.

'커뮤니티 매핑'은 커뮤니티와 매핑의 합성어로, 집단지성에 기반한 참여형 지도 제작을 뜻한다.

오동호 국가인재원장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멀리, 밝게 볼 줄 아는 정책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정책을 디자인해 보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정책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