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스마트교차로 등 교통정보 개방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구축한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수집·분석 자료 등 교통정보를 시민 누구나 활용가능 하도록 개방하는 '스마트 교통데이터 품질 개선 및 개방체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23일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에서 올해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6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각 지자체의 교통정보센터는 방대한 교통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고 있고, 시스템 확장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교통데이터의 품질개선 및 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반면 외부적으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데이터 개방 요구가 늘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 교통데이터 개방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모델 도출 △교통데이터 품질평가 및 알고리즘 개선 △국가표준 노드링크 정비 △개방형 DB 구축 △데이터 시각화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품질 진단을 통해 데이터 품질도 향상될 것"이라며 "아울러 데이터 개방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민간기업과 협업해 수요자 맞춤형의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통한 신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