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4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경기도 고등학교 9개 평준화지역의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법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군별 설명회는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경기도내 9개 평준화 지역의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서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성남학군 수정·중원구(1구역) 소재 위례한빛고의 배정 방법 변경으로, 2018학년도 고입 배정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학군 내 100% 배정을 사전 예고한 대로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법과 동일하게 학군 내 50%, 구역 내 50%로 학생을 배정한다.
이어 성남학군 동일 구역에 소재한 풍생고는 남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신입생 모집을 한다.
이와 더불어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 중 평준화학군에 지원하는 자는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며, 2지망부터 학군 내·구역 내 추첨 배정을 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군별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전형일정, 배정방법, 배정절차,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입학·전학포털(SATP) 등을 안내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을 실시하고,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만 실시하며, 학군내 자율형공립고등학교도 일반고등학교와 동일하게 배정한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교사용과 학생·학부모용 홍보 책자와 리플릿 인쇄물을 배부하고, 11월에는 경기도교육감 서한문을 발송한다.
또 배정 방법을 비롯한 각종 고입 관련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SATP)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 배정 방법에 대한 상세 내용을 학생 이메일로 발송하고, 9~12월 중에는 학교별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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