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에서 운영하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전시관람과 코딩로봇을 결합한 ‘코딩로봇과 함께하는 수도국산 시간여행’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딩(Cording)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창의력, 논리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으며 최근 초등학교 의무교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교육에서 사용되는 이중 코딩로봇은 총 다섯 개의 색상을 인지할 수 있어, 아이들이 그리는 색상들의 조합으로 다양한 명령코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코딩 로봇 체험은 박물관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전시실 그림지도에 자신이 관람한 동선에 따라 로봇의 이동경로와 명령어를 그려 코딩을 하고,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전시실에서 기억에 남았던 곳을 직접 설명한 후 이를 동영상으로 간직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인천 동구에서 전액 지원되어 올해 연말까지 총 1000명의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박물관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달고나 사탕만들기’부터 여럿이 협동으로 체험하는 ‘스탬프 마을지도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진행 중이니,
동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아이들이 근현대사도 배울뿐 아니라 코딩 기초수업으로 어린이의 지능발달과 창의력, 분석력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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