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관광객이 실종된 후 출입이 통제된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지난 22일 태풍 '솔릭' 내습 당시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관광객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구조정과 헬기가 투입된 가운데 경찰 해양경비단과 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실종된 박모(23·서울)씨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 박씨를 찾을 만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박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2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사진을 찍다가 이모씨(31)와 함께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당시 이씨는 계단 난간을 잡고 바다에서 빠져나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박씨는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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