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자, 감사하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 풀어놔
탈북 간호장교 출신의 방송인·안보강사로 활동하는 이순실 씨가 30일 경남 창원대에서 ‘사랑하자, 감사하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대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대는 30일 교내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탈북 간호장교 출신의 방송인·안보강사로 활동하는 이순실 씨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원대 기초교육원이 주관하는 교양과목인 ‘도전과 창조’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사랑하자, 감사하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북한이탈 주민으로 10년째 살고 있는 이씨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이씨는 “탈북자들도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 “한국의 청년들이 이뤄내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UN총회 북한인권회의에 참석한 이순실 씨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안보강사와 한국자유총연맹 자문회의 안보강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창원대는 NCS 핵심역량 향상과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매 학기 ‘도전과 창조’ 교양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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