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이덕형 전 질병관리본부장 직무대리가 은행장에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 은행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방역과장, 보건자원과장, 질병관리과장 등을 거쳐, 보건복지부 인천공항검역소장 및 질병정책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겸 장기이식관리센터장, 질병관리본부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다.
이 은행장은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공적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등을 공익적으로 수행하여 조직의 적정한 수급과 안전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지난 해 7월 1일 출범했다. 장기·인체조직 통합발굴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발굴한 인체조직 기증자를 연계 받아 조직의 채취·가공·보관·분배 업무를 담당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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