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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산하 충북금연지원센터, 청소년들의 건강한 금연문화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금연캠프 진행 등을 통한 인식개선 앞장

【청주=조석장기자】 충북대학교는 산학협력단 산하 충북금연지원센터가 지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흡연 경력이 있는 진천상업고등학교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금연캠프를 운영했다.

청소년 대상 금연캠프는 청소년 흡연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손공예, 운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및 체력증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

또 금연교육 및 그룹심리상담, CO 및 혈압 측정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금연동기를 강화시키고 금연의지를 유지시키는데 주력했다.

금연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친구의 권유로 시작된 흡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나의 건강을 많이 해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재미도 있었고, 금연의지를 다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금연캠프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 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일환인 ‘2018 담배 BYE, 건강 HI’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충북금연지원센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총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금연 서포터즈 교육 프로그램으로 SENSE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연 교육으로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금연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타학교 금연 서포터즈 운영 우수 사례를 접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서포터즈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금연 서포터즈 학생 87명, 담당 교사 13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8일과 30일 양일에 거쳐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으로 괴산 오성중학교, 청주 오창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 당 40명에 대해 청소년 END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충북대 산하 충북금연지원센터, 청소년들의 건강한 금연문화 조성
충북대 산하 금연캠프 참가 학생들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은 “청소년 흡연자들의 특성에 맞춘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금연문화 조성과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