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체 인구의 4분의 1의 운동량이 부족하며 그중 쿠웨이트 국민들이 가장 육체적 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6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WHO 조사에서 쿠웨이트 국민들이 가장 비활동적인 반면 우간다 국민들이 가장 활동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쿠웨이트와 아메리칸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는 인구의 약 절반 이상이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반면 우간다는 5.5%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1주일에 최소 75분간의 격렬한 운동 등 활동이나 150분 이상의 가벼운 운동을 할 경우를 충분한 운동시간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조사했다.
조사에서 대부분 여성의 활동이 남성에 비해 부족했으며 빈곤국가 국민들은 부유한 국가에 비해 활동량이 두배 이상 많았다. 그 원인으로는 선진국의 경우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자동차 이용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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