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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생에게 빗길 교통사고 예방 투명우산 배부

인천시는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생과 시청견학 어린이에게 어린이용 투명우산 1만6000여개를 제작·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비가 오면 운전자의 시야가 감소하고 보행자의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고, 더군다나 시야가 좁은 어린이들에게 불투명 우산은 주변을 더 안보이게 하여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각급 학교에서 관할 경찰서로 교통안전 교육을 신청하면 관할 경찰서에서는 직접 교통안전담당 경찰관이 각 학교를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실시한 후 투명우산을 배부한다.

시청견학 어린이의 경우 2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안전담당 경찰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후 배부된다.


어린이들은 경찰청 교통안전교육 전담 강사로부터 모형 횡단보도를 활용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보행안전 노래, 비 오는 날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투명우산 사용 등 초등학교 어린이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시가 이번에 제작한 투명우산은 운전자의 눈에 잘 식별되도록 반광 바이어스 테이프 테두리와 손잡이를 모두 노란색으로 제작했으며 인천시 캐릭터인 애이니, 버미, 꼬미를 인쇄해 어린이들의 갖고 싶어 하는 우산이 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투명우산 배부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