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혁신 비전 2030 연내 마련
내년 해양 관광 활성화에 중점
관련 법 마련 등 연내 계획수립
김양수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수산분야 미래비전을 담은 '수산혁신 비전 2030'과 현정부 실행계획인 '수산혁신 4개년'(2019~2022)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 12일 오후 세종시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어촌 뉴딜 300 사업과 스마트 양식, 해양수산 창업 활성화와 같은 해양수산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수산분야 문제에 대한 개별적인 대응보다는 자원관리-유통-소비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차원에서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해양레저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내년에는 관광분야에서 성과를 내는데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그는 "관광산업 진흥 계획도 연말까지 수립해 내년부터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체계적으로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과 나아가 지역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내년 예산 책정과 관련해 "어촌 뉴딜 300사업이 정부안에 신규로
2000억원이 배정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어촌 뉴딜 300 사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그리고 생활밀착형 SOC 확대와 연결되면서 기재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 국회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취임한 김양수 차관은 행정고시 34회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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