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4관에서 '접경(Contact Zones) 심포지엄: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앙대 접경인문학 연구단(단장 차용구)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비무장지대(DMZ)가 단절의 경계가 아닌 평화와 공존의 접경이 되길 염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영화연구자로 활동 중인 용인대 이승민, 성결대 정민아, 중앙대 전우형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사진전과 영화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사진작가 채승우, 김봉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김태일, 이고운, 제인 진 카이젠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작품들을 활용해 학문과 실제 현장이 결합한 입체적 방식의 '접경예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대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지난 5월 '학술·문화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개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문학과 다큐멘터리 간 학술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