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청년드림 JOB콘서트’ 인사말.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구직청년 5000여명이 14일 장밋빛 내일을 꿈꾸며 고달픈 오늘을 달랬다.
고양시는 14일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제11회 청년일자리박람회 ‘청년드림 JOB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청년드림 JOB콘서트에서 “현재의 평화 무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고양시가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구직청년 5000여명과 60여개 국내 유수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대-효성 등 9개 대기업의 공채 상담과 50여개 중견·외투·강소기업의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올해 콘서트는 채용면접과 진로 탐색이 모두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청년특화 통합 일자리박람회로 현장면접존, 대기업공채상담존, 토크콘서트존, 고양시일자리존, 취업서포터존, 공감힐링존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면접존은 고양시, 서울, 수도권 내 중견·외투·강소기업의 현장면접이 이뤄졌으며 대기업공채상담존에선 현대-효성-NH중앙은행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에게 공채 TIP을 듣는 기회가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존에선 ‘다양한 인생의 길, 어떻게 선택하고, 헤매고, 전진하는가’를 주제로 토크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 처음 마련된 고양시 일자리존은 고양시 일자리카페 청취다방, 일자리버스,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청년나래 정장대여사업 등 다양한 고양시 청년 일자리 지원 정보를 안내했다.
희망의 메시지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사진제공=고양시
이번 행사 역시 ‘청춘다움’을 잊지 않았다. 테이프 커팅 개막식 대신 청년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청년구직자를 격려했으며 각 존에서 청춘여권에 스탬프를 찍는 이벤트로 소소한 재미를 안겨줬다.
2014년 개최 이래 올해 11회째를 맞는 고양시 청년일자리박람회는 누적 참여인원이 6만5000여명에 이르며 구직청년의 니즈와 정서에 맞춰 차별화된 채용박람회로 성장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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