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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협회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中企 수출의 발판"

트레이드코리아·Kmall24
중소기업 해외진출, 수출역량 강화 지원

무협 "협회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中企 수출의 발판"
/사진=fnDB

한국무역협회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수출지원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와 온라인 해외 직판 쇼핑몰 'Kmall24'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역량 강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1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트레이드코리아는 품목별 거래알선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 매칭팀의 노력으로 중소기업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4300만달러가 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고,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167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측면에서의 성과도 거뒀다.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인 수출 초보기업 807개사의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 전용 온라인 해외 직판 쇼핑몰 Kmall24도 판매액이 늘고 있다. 지난해 판매액이 전년보다 139%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3%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mall24는 해외 소비자들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전략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은 한류 드라마 커머스는 특정 상품을 드라마에 노출시키면서 드라마 저작권 및 출연 배우의 초상권을 활용해 해당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신개념 마케팅이다.

허덕진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온라인 수출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제품도 트레이드코리아와 Kmall24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