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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북 익산에 독일 4대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치

농식품부, 전북 익산에 독일 4대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치


정부가 독일내 4대 연구소 중 하나인 프라운호퍼 IVV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일 전북 익산시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가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라운호퍼는 75개의 개별 연구소와 약 2만명의 연구조직을 가진 독일 정부가 출연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이 중 프라운호퍼 IVV는 식품포장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소속 연구소다.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는 앞으로 입주기업 등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식품포장기술 등 최신 식품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한·독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 연구 활동을 지속한다.

또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 개소와 연계, '가정식 대체식품(HMR) 속 패키징 기술'이라는 주제로 전문학술대회 특별세미나도 연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의 산실로 국내외 식품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R&D·네트워크 중심의 수출 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다.

현재 57개의 국내외 식품기업이 분양을 확정했으며, 이중 16개의 공장이 준공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까지 75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 3월 식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캠든 BRI 연구소를 유치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