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평생학습축제. 사진제공=구리시
2017 구리시 코스모스축제. 사진제공=구리시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오는 10월5일부터 3일 간 일정으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18회 구리코스모스축제와 13회 구리평생학습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공동 개최는 구리시민 100인으로 구성된 시민 중심 축제협의회가 제안해 성사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9일 “구리코스모스축제・평생학습축제를 하나로 융합하면 비효율적인 낭비 요소를 제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축제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올해 코스모스축제・평생학습축제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진행해 꽃과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오감만족 체험의 장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을 테마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도심 속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한강변 5만9000㎡ 규모에 조성된 꽃단지를 단순히 지나가다 둘러보는 일회성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해외관광 사이트에 안내 홍보, 국내여행사와 협력체계 구축 등 브랜드 가치 향상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축제 전야제 콘서트는 한류 붐을 일으켰던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바람의 나라’, ‘주몽’ 등 고구려를 테마로 한 OST를 대장간마을 촬영 OST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선보이며, 개막식 축하무대로는 구리시립합창단, 노라조, 솔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제7회 구리전국 코스모스 가요제 본선과 더불어 넝쿨 전시관 운영, 코스모스 꽃밭에 설치된 아름다운 LED 포토존에서 소중한 사람과의 한 컷 추억의 기회를 제공하며, ‘무조건’의 박상철과 ‘사랑의미로’ 최진희, ‘네박자’ 송대관,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김혜연 등 인기 가수가 신명나는 폐막식을 장식한다.
평생학습축제에는 지역의 52개 기관. 단체. 동아리들이 총망라 한가운데 제17회 학생 및 시민 백일장,‘나도 가수다’시민노래자랑,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맛을 뽐내는 제7회 구리시 맛자랑 경연대회, 일자리 상담을 위한 구리 희망 job go 버스 운영 등 배움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미래의 꿈을 한 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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