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원장의 활동과 관련한 북한 매체의 보도가 최근 며칠 새 없었던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도 (북미정상회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8.6.8 jeong@yna.co.kr
통일부는 21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관련 "평양공동선언 합의로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합의 사항들이 차분하고 질서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내 이상가족 추가 상봉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추가 상봉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향후 세부일정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또 "평양공동선언에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렇게 돼 있고다"며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를 했다.
일단 유관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정부 입장을 정하고 남북 간 협의로 향후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0·4 선언 11주년 기념행사 합의와 관련해선 "남북 간 협의를 통해 공동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라며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최대한 관련 재단 등과 협조하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연내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과 관련해선 "그렇게 시한을 정했다는 것은 남북관계의 발전 의지들이 공감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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