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역사가 공존하는 가야유적 워킹투어·김해한옥체험관 소개
경남 김해시가 일본 최대 여행 엑스포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8’(Tourism Expo Japan 2018)에 참가해 가야유적 워킹투어 및 김해한옥체험관 등을 소개하며 일본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사진=김해시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일본 최대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일본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김해시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8’(Tourism Expo Japan 2018)에서 가야유적 워킹투어와 김해한옥체험관 등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료 여행박람회로, 지난해 130개국에서 1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는 등 매년 약 19만 명에 달하는 업계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관광 정보 및 지식 교류의 장을 연출한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약 15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최근 부산을 연고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의 김해공항-나고야 중부공항 운행에 따라 일본 여행업계들이 김해공항 주변 로컬투어 개발을 위해 주변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올해 2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해 일본 관광객들의 관광형태와 트렌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벌이는 한편, 허왕후와 파사석탑의 무사기원 의미를 담은 허왕후팔찌체험 이벤트를 통해 김해시의 숨은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달했다.
시는 또 H.I.S와 츄니치투어즈, JTB, 일본여행 등 대형 여행사와 사전 온라인 매칭에 의한 1대1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상담을 통해 김해지역 주요 관광자원 및 코스 소개와 공동상품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일본인들에게 가야는 과거로부터 연결돼 있는 매력적인 역사”라며 “특히 그 중심에 김해가 있으므로 현지 업체와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상품개발로 내실 있는 로컬투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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