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박 5일 방미 일정을 수행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미국의 대표적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는다. 인터뷰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7시에 방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미국 보수층과 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관계, 3차 남북정상회담 및 9월 평양공동선언, 비핵화 관련 한미 공조 체제 등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답변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인터뷰다.
폭스뉴스가 한국 대통령과 인터뷰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방송인 폭스뉴스는 1996년 개국,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24시간 케이블 뉴스채널이다. 미국 보수 유권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매체로 국내에도 알려져 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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