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남구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을 6개 분야 10개 과제 47개 세부사업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구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공약 확정 보고회를 열었다.
공약은 '일자리 최우선 행복남구' 5개 세부사업, '경제 살리기 활력남구' 7개 세부사업, '따뜻한 복지 희망남구' 18개 세부사업, '안전이 보장된 탄탄남구' 6개 세부사업, '누구나 살기 좋은 으뜸남구' 7개 세부사업, '주민이 주인 되는 우리남구' 4개 세부사업으로 분류됐다.
남구는 이중 일자리 관련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 종합센터 운영 △기업체와의 고용 창출 MOU 체결 △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 △북방경제교류 일자리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또 미세먼지와 악취 등 생활 민원 해소를 위해 △미세먼지 대응·저감 대책 추진 △환경관리과 내 생활민원계 신설 △여천천 악취난 해소 △실내 어린이 공원 조성 등을 공약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시민광장 조성 △공업탑 스카이워크 건설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이 주요 공약으로 발표됐다.
남구는 공약 이행에 따른 총사업비로 2278억원(국비 197억원, 시비 1357억원, 구비 7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구는 공약 추진을 위해 자치행정과를 주민소통과와 평생교육과로 변경하고, 전략사업과를 신설한다. 대신 장생포고래특구개발단과 시설지원과는 폐지한다.
남구는 보고회에서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율과 특성을 고려한 공약이행평가단 24명도 위촉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주민 의견을 대변해 공약 실행이 잘 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남구는 평가단 의견을 검토해 공약이행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확정된 공약이 임기 내에 꼭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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