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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온라인 시민청원제 운영

목포시, 온라인 시민청원제 운영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창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에 의한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청원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민청원제는 김종식 시장의 시민소통 정책 공약으로, 부적절한 정책이나 불편을 느끼는 시정의 개선을 요구할 상시적이고 다양한 창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설됐다.

시는 홈페이지의 열린시장실 코너에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지난 13일부터 임시 개통했으며 10월 중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청원 추천은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 500명 이상 지지를 얻을 경우 성립된다.

시는 관계자 의견 수렴, 관련 부서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방안을 마련해 20일 이내에 청원인에게 온라인으로 답변하고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민원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처리되고 있어, 온라인 시민청원 대상은 시 주요정책, 불합리한 제도, 현안사항 등에 대한 정책적 건의나 개선 요구로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청원제는 다수의 시민이 공감하는 공익적인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성실히 대답하는데 중점을 두고, 정책적 제안도 면밀히 검토해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