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노인복지와 아동안전 관련 시책이 다양하고 많다. 초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처방이다. ‘노인의 날’ 기념식과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이 2일 장소는 다르지만 동시에 열렸다. 이들 행사는 노인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부모는 보육에 대한 든든함을 느끼게 한다.
의왕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는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부곡동 부곡스포츠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어르신에게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근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윤우태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 지역 어르신 등 200여명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지금처럼 어르신이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경로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노인인식개선사업 선포,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또한 부곡스포츠센터 수강생이 준비한 민요 공연이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흥겹게 이끌었다.
기념식과 함께 관내 3개 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노인의 날 부대행사로 오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52개 경로당이 참가하는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의왕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일 부곡체육공원에서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으로 영유아의 안전사고 대응요령과 안전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2018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으며 의왕시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27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참가자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화재·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배우는 ‘재난안전교육’, 흔들리는 지진판에서 지진대응요령을 익히는 ‘지진체험교육’을 받았다.
또한 실외 부스에선 교통안전-차량사고 예방 교육, 자전거 보호장비 착용 체험, 인형극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 관심을 모았다. 특히 5톤 차량을 개조해 만든 체험관은 아이들 호기심을 한껏 고양시켰다.
유복림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3일 “이동안전체험관 교육은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영유아 맞춤형 안전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