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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경찰관이 불법촬영 상시 순찰 중입니다"

"사복경찰관이 불법촬영 상시 순찰 중입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불법촬영 범죄의 주요 발생지인 지하철역에 경고물을 부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고물은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사복경찰관이 상시 순찰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사복을 입은 경찰관이 항상 옆에 있으니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하고자 했다.

시선에 따라 이미지가 변화는 새로운 방법의 렌티큘러를 활용, 제복을 입은 경찰관과 사복을 입은 경찰관을 대비시키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렌티큘러는 부산역, 서면역 등 시민들이 많이 운집하는 지하철역 15개소에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경찰 정복과 사복을 입은 경찰이 나란히 배치된 포스터 300장은 109개 전 지하철역에 부착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불법촬영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인격적 상해를 입히는 행위”라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용하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