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파주개성인삼축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제14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20일 개막된다.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제14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고려인삼 맥을 잇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화합을 위해 진행된다.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도보다리 퍼포먼스로 개막되며 파주개성인삼의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축제 몰입도 제고를 위해 파주개성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이 담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사회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시민 중심 착한축제 구현과 함께 철저한 안전 및 위생관리로 믿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마련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축제장은 즐거운삼, 맛있는삼, 함께인삼, 통일인삼 테마거리, 홍보관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문화체험공간으로 변신한다.
인삼으로 만든 인삼음식거리도 확대한다. 허준 동의보감 속 인삼이야기 특별전 개최, 통일인삼 북한음식점, 북한문화체험 구성, 허준 동의보감 진서 재현 등이 바로 그것이다.
2017 파주개성인삼축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개성인삼축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대형인삼 소원꽂-판문점 도보다리 포토존 설치, 인삼동산 무료 가족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학생 길동무 놀이마당 진행과 다문화가족,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파주개성인삼 캐기는 나눔문화 저변 확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 안전, 위생, 교통 통제를 위해 주차·교통 안내에 경력자를 배치하고 경찰-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안전 관련 부서 통합 운영에 나선다.
김은희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5일 “축제장에 흡연실-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반값택배 서비스 실시, 장터MC 이벤트 도입 등 고객 만족 이벤트를 강화했다”며 “5가지 분야별 테마존에서 축제를 즐기다 보면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절로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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