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사진)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인사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가 국회 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되면 문재인정부 2기 내각 구성은 완료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에 이어 지난 8월 30일 국방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관련 시민운동과 함께해온 학자"라며 "KEI 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뿐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도 검증된 인사"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전 세계적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잘 대응할 것"이라며 "물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성과를 창출해 국민들이 환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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