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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모의 투자서 수익률 363% 투자왕 나왔다

에이블랭킹, 9월 모의투자 순위 발표

암호화폐 시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적절한 분산투자 전략 등을 통해 수익률 300%를 넘게 기록한 모의투자왕이 등장해 화제다.

암호화폐 모의 투자 서비스 에이블랭킹은 지난달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첫 모의투자 대회인 9월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한 이용자의 수익률이 363.36%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우승자인 'Lee7777'은 일 평균 주문횟수 40회를 기록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알트코인을 적절히 분배한 투자 전략으로 1위에 올랐다. 2, 3위인 아이디 '러블리션샤인', 'Eirols'도 수익률 266.74%, 242.62%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모의 투자서 수익률 363% 투자왕 나왔다
에이블랭킹의 지난 9월 암호화폐 모의투자 순위. 1위 이용자는 36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이블랭킹은 매월 단위로 개최되는 암호화폐 모의 투자대회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투자자들은 각자의 투자 포토폴리오를 구성하고, 실제 암호화폐 거래소와 똑같은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매수, 매도해 자산을 불릴 수 있다. 에이블랭킹은 매달 말 투자자들의 자산총액과 수익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집계한다.

에이블랭킹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등 유력 암호화폐를 가상으로 거래해볼 수 있다. 각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과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 제고를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에이블랭킹은 참가자들에게 모두 동일하게 사이버머니로 원화 1억원, 코인 1억원 상당 총 2억원이 가상으로 지급한다.
모의투자 코인은 10종류 이며 코인별 1000만원씩 가상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하영섭 에이블랭킹 대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월 투자자들이 투자실력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암호화폐 투자 대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향후 암호화폐 상금규모와 지급 범위를 늘려 투자자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9월 대회 입상자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