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 ‘독거어르신 구리시 코스모스축제 나들이 행사’. 사진제공=과천시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 독거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 도움을 받아 구리시 코스모스축제에 다녀왔다.
과천시보건소는 11일 우울증 예방 및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독거 어르신 16명을 모시고 구리시 한강공원 코스모스축제에 다녀오는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 행사에는 과천시 개인택시 운송조합원 8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어르신 이동을 도왔다. 이들은 2013년부터 과천시보건소를 통해 어르신 나들이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과천시보건소 ‘독거어르신 구리시 코스모스축제 나들이 행사’. 사진제공=과천시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박모 어르신은 “우울증이 있어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나들이를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10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 이런 시간을 마련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보건소는 물리적, 경제적 외부활동이 힘든 노인의 소외감 해소를 돕고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씩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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