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상생·화합 한마당인 '제4회 빛가람 페스티벌'이 15일부터 18일까지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지역민이 화합하는 자리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가 주최하며 개막식, 축하공연, 문화예술 공연, 공공기관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15일 오후 6시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1부 개막 행사로 공공기관장협의회 기관장과 노조위원장,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 시·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이전공공기관 체육대회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전공공기관 체육대회는 지난 11일까지 19개 기관 60개팀이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야구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뤄 우승팀이 가려졌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2부 행사로 오마이걸, 김연자, 이동원, 테너 장호영, 김형중, 숀, 리온파이브, 김유나, 헤이맨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오전 10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대강당) 주관으로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가 '대중음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다목적홀) 주관 영·유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창의서클 체험전 '거인의 침대'가 오전 10시부터 빛가람동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광주시 주관으로 음악과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거리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이 관람객을 찾아가며, 16일과 17일 오후 6시30분에는 한국전력공사(한빛홀) 주관으로 최신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빛가람영화상영제'가 마련된다.
셋째 날인 17일에는 오후 7시부터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나주시 주관으로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미니콘서트'가 펼쳐지며, 광주시 주관으로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교방무, 단막극, 한량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이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한국전력공사(한빛홀) 주관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우리국악의 희로애락' 공연이 펼쳐지고, 전남도 주관으로 오후 7시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힙합, 통키타 등 다양한 장르의 '빛가람 버스킹 힐링콘서트'가 개최된다.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공동협의회장 기관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광주시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혁신도시 시즌2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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