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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포렌식 등 한국형 법과학, 아시아 넘어 유럽 간다

 벨라루스 법과학조사위원장, 업무협력 위해 방한
"한국식 첨단 법과학 기술 저변 확대 원동력 기대"

K-포렌식 등 한국형 법과학 분석기법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진출한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법과학 분야 연구개발, 분야별 역량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16일 벨라루스공화국 법과학조사위원회(SFEC) 위원장 등 주요 인사 4명이 방한한다고 14일 밝혔다.

벨라루스 법과학조사위원회(SFEC)는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법의학·법과학적 분석에 대한 감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벨라루스의 법과학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SFEC 위원장의 특강과 양 기관의 법과학 기술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국과수는 한국의 선진 법과학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국과수는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역을 중심으로 협력체계 구축해 법과학 기술교류 외에 DNA분석·신종마약 감정·디지털 포렌식 분야 등 한국형 법과학 분석기법을 전수했고, 이를 통해 법과학 전문가 역량 강화와 아시아 법과학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국과수는 유럽국가와의 첫 교류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SFEC와 △법과학 분야의 인적·물적(기술·장비) 교류 △분석기술 연수 △학술적 정보 교환 등 협력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향후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